떼어내는 소녀
떼어내는 소녀

떼어내는 소녀

ꈤꀤꈤꈤ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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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 돈다. 하지만 나는 한 번 더 돌아야겠다.


결핍 속에서 자란 소녀.
한때 야생의 그늘 아래 짐승처럼 떠돌던 아이는,
도시로 흘러든 후 선생님의 이름 아래 길러졌다.
 
짐승처럼 울고, 이빨을 숨기고,
그 손은 거칠었고, 몸은 상처투성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은 끝까지 그녀를 사랑했다.
 
착한 아이야, 착한 아이야.
부디 너의 아침에 웃음의 단서를.

그녀는 이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벽 속의 쥐는 날개를 품고, 이제 어둠이 아닌 궤적을 따라 날아오르길 꿈꾼다.
˙˙윤리문제없는거죠?\dot{선}\dot{배}의\underrightarrow{윤리}관_은 \textcolor{violet}{문제} 없는 거죠?
 

이름 :

Ninni Simeon Graves
 
니니 시메온 그레이브스. 소녀의 손길이 닿은 곳엔 언제나 '부족한 부분'이 생겨난다.
어떤 이는 그것을 결핍이라 부르고, 어떤 이는 그것을 새로운 시야라고 부른다.
 

코드네임 :

라타 Rat a Tat
 

성별 :

여성
 

나이 :

16세
 

소속 :

에그레지움 아카데미 9학년
 

신장/체중 :

157 / 46
 

외관 :

이마를 드러낸 분홍색 머리칼, 언제나 감겨 있는 왼쪽 눈, 목에 감긴 가느다란 초커, 무릎까지 이어지는 네트 스타킹, 어깨를 드러낸 검은색의 구속복.
어딘가 도발적이면서도 나른한 분위기로, 보는 이에게 불안과 매혹을 동시에 안겨준다.
 
 

성격 :

#능글 #장난스러움 #혼돈_선

상대를 시험하고, 불안하게 만들고, 언제나 농담과 진심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존재.
늘 어딘가 위태로워 보이고 불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불안과 결핍을 드러내는 존재.
벽 너머의 세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곧 집착이 된 존재.
그럼에도 갈라진 틈새로 손을 내밀어, 아직 살아있는 누군가를 끌어내려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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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lvet Underground의 "After Hours"가 울려 퍼지며 소녀는 몸을 흔들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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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

활시위를 당기다 .
 
「 Don't say "lazy" 」
패시브. 그녀의 주변을 유영하는 21L의 분홍빛 이능력 분자가 유동적으로 움직인다. 빗대면 성인 남성 팔 3개 분량 정도.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공중을 자유롭게, 마치 위성처럼 주변을 맴돈다.
이는 고체적인 결속력을 유지하는 특수한 액체 구조체로, 그녀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를 변형할 수 있다.
이를 이하 「 L.A.Z.Y 」라고 한다.
이들은 마치 그녀의 추가적인 사지처럼 작용하며, 범위 4M 내 공중에서 부유한 채 손처럼 정교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날카로운 송곳, 망치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본인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유동적인 벽을 형성하거나, 로프처럼 활용해 공중에서 빠른 기동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단, 전기톱이나 총기류, 차량의 엔진과 같은 복잡한 작동 방식을 가진 기계장치는 구현할 수 없다.
일반적인 액체 상태에서부터 최대 콘크리트와 같은 경도의 견고한 형태로의 변환이 가능하며, 7L당 성인 남성 1배의 힘을 낼 수 있고, 바닥으로부터 2m 높이에 한해 최대 시속 10km로 비행할 수 있다. 오염되거나 다른 물질로 형변환되지 않는다.
범위를 벗어난「 L.A.Z.Y 」는 그 기능을 잃고 고무 재질로 굳어버린다. 잃은 「 L.A.Z.Y 」는 수면을 취하면 다시 원상 복구된다.
페널티로 양팔을 영구히 사용할 수 없다.
 
 
「 UFO 같은 초현실 」
패시브. 체온 조절 능력이 이상적으로 강해, 극한 환경 속에서도 남들보다 더 잘 버틸 수 있다.
또한 뛰어난 감각으로 위기를 남들보다 잘 감지하며, 반경 20m 내의 모든 마물 또는 마물화가 진행된 인간의 위치를 눈으로 보지 않아도 인식할 수 있다.
 
 
「 전생미상 前世未詳 」
자신 또는 타인의 피부 표면에 「 L.A.Z.Y 」분자 7L를 최대 4지문 간 전개한다. 원한다면 도중에 발동을 종료할 수 있다. 이후 분자가 빛을 굴절시켜 원근감을 왜곡해 거리 감각을 흐리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상대의 공격이 대상자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다. 자신은 발동 중 다른 액티브 기술을 발동할 수 없으며, 능력의 대상자의 시야 또한 왜곡되어 2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의 원거리 공격으로 적을 맞출 확률이 크게 감소한다.
동시에 최대 2명까지 대상을 할 수 있다. 발동 도중에 대상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페널티로, 발동 종료 시 1지문 간 그레이아웃을 겪는다. (전개한 지문 수*2)만큼의 쿨타임을 가진다. 하루 2회까지 발동할 수 있다.
 
 
「 레이라 ليل 」
입으로 깨무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는 것으로 발동할 수 있다.
본인의 입으로부터 범위 1m 내, 합계 1kg 이하의 물질을 해당 좌표에 접착해, 1지문 간 제자리에 고정시킨다. 고정시킨 물질에 상대의 이능력이 포함되어있을 경우, 그 이능력 효과의 적용을 해당 지문 종료까지 미룰 수 있다. 페널티는 없으나, 발동 종료 시부터 4지문의 쿨타임을 가진다. 하루 2회까지 발동할 수 있다.
 
 
「 구멍난 담요를 걸치고 」
어느 한 공간 좌표를 지정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지점으로부터 범위 10cm 내에 존재하는 「 L.A.Z.Y 」와, 이에 맞닿아있는 물질을 해당 좌표에 ' 접착 '한다. 접착된 「 L.A.Z.Y 」와 대상은 그 자리에 고정되며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이 때, 범위 내의 「 L.A.Z.Y 」는 발동 종료시까지 콘크리트 정도의 경도로 굳어 대상에 접착되며, 이가 파괴되면 시전은 실패한다.
 
그 후, 다음 지문에서 이하의 효과 중 하나를 적용한다. 2지문까지 효과의 적용을 미룰 수 있다.
  • 자신을 그 위치를 향해 발사한다.
  • 접착된 「 L.A.Z.Y 」와 물질을 자신의 위치로 발사한다.
  • 어느 쪽도 발동하지 않고, 접착한 채로 둔다. 이 경우 발동에 성공한 것으로 간주하며 페널티를 적용한다.
 
이 능력은 관성의 법칙에 기반한 원리로 작동한다. 특정 지점에 물질을 접착한 후, 그 지점으로부터 멀어지면 '관성'에 의해 해당 물질은 본래의 속도와 방향을 유지하려는 성질을 띠게 된다. 이후 접착을 해제하면 이에 발사하는 힘이 가해지며 물질을 새총처럼 발사시킬 수 있다. 발사 위력은 미룬 지문 수에 비례하는데, 시속 30km로 시작해 시속 60km, 시속 90km까지 빨라진다.
 
페널티로 발동 종료 시 2지문 간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제대로 서있기 힘든 상태가 된다. 1지문의 쿨타임을 가진다. 물체를 발사했을 경우, 미룬 지문 수만큼의 쿨타임을 추가로 가진다.
접착이 파괴되어 발동에 실패했을 경우에는 페널티와 쿨타임을 적용하지 않는다. (발동 가능 횟수는 차감한다.)
3회 연속 실패 시 발동을 성공했을 때와 동일한 페널티를 적용하고 5지문의 쿨타임을 가진다.
하루 10회까지 발동할 수 있다.
 
 
「 날아라 니니! 」
평소 감고 있는 왼쪽 눈을 뜨는 것으로 발동. 남아있는 「 L.A.Z.Y 」를 전부 소모하고 현실을 벗어나 독립된 좌표계가 존재하는
「 뒷면 세계 」에 진입한다.
이내 지구의 자전, 중력, 공기의 저항, 현실의 모든 물리적 영향에서 벗어나며, 시전자는 마치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듯한 상태가 된다.
지구의 자전에서 분리되었기에 본래 있던 지점에서 지구의 자전 역방향으로 튕겨 나간다. 허나 「 뒷면 세계 」에서의 존재 상태는 일종의 특이점과도 같아, 자신은 이로 인한 물리적 피해를 받지 않는다. 당연히 현실에 물리적인 영향을 줄 수도 없다. 3지문 후 지구 한 바퀴를 돌아 발동한 지점에 다시 돌아왔을 때, ' 재출현 '할 수 있다.
재출현과 동시에「 뒷면 세계 」에서 지구 한 바퀴를 돌며 「 L.A.Z.Y 」에 축적된 운동 에너지를 현실에, 발동 지점으로부터
반경 13m에 빔 형태로 투사한다. 이는
범위 내의 모든 것을 플라즈마 형태로 태워버리고, 모든 인물들을 극 종료시까지 기절시킨다.
범위 밖은 딱히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후 자신은 시속 60km의 속도로 현실에 착지한다. 달리는 차에서 몸을 던진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따라서 중상을 피할 수 없다.
에너지가 투사될 공간 주변에 분홍빛 빗방울이 형성되기에, 공격 범위의 대략적인 관측이 가능하다.
페널티로 재출현 후 신체에 가해지는 반작용으로 인해 극 종료까지 기절한다. 24시간의 쿨타임을 가진다.
 
 
ₑₓₜᵣₐ
「 마노 瑪瑙 」
 
 
임계점 ; 「 전생미상 」 :
하루 3회 이상 발동.
 
임계점 ; 「 레이라 」 :
하루 6회 이상 발동.
 
임계점 ; 「 구멍난 담요를 걸치고 」 :
하루 11회 이상 발동.
 
임계점 ; 「 날아라 니니! 」 :
자신의 이름, 얼굴, 기억을 잃어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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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의 왼쪽 눈은 붙어있다.
 
그것이 열리는 순간 —
중력도, 공기 저항도, 지구의 자전도.
그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된 존재가 된다.
 
니니는 그 순간 '결핍' 그 자체가 된다.
세상을 잇는 통로, 혹은 세상을 찢는 균열.
어쩌면 일종의 바드티비라일지도.
 
아아, 해가 진다. 점점 진다.
26차원의 건물들이 보인다.
날아라! 니니

취미 :

공상, 빈티지 가구 컬렉션 수집
 

특기 :

자료 조사, 길 찾기, 관찰, 생존
 

L/H/S :

낱말 퍼즐(풀지 않고 읽기만 한다), 사전 읽기, 개 / 괴롭힘, 목줄 / 진실과 허구를 엮어 사람을 시험하는 것
 

관계 :

한 때 누군가의 계획으로 인해 만들어진 소녀였으나,
선생님 덕에 아카데미 입학.
 

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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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ing Zero
 
연필, 공책, 음... '덜컥이' 웨블리 리볼버 한 자루.
선생님께 들키면 혼나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리볼버.
실린더엔 6발의 .38 고무탄이 들어 있다.
 
철 쪼가리는 오래된 냄새가 났지만, 빛에 비추면 까칠까칠한 광이 번졌다.
30보 넘으면 엉뚱한 데로 날아가고, 탕 하고 쏘면 덜컥 튀었다.
 
웃음이 나올 만큼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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